요괴

오오가마 두꺼비 요괴

아트몬 2015. 2. 13. 11:47

 

일본에서 내려오는 거대하면서 오래묵은

두꺼비 요괴 입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비슷한 전승이 있습니다

오래묵은 두꺼비는 고독의 재료로도 쓰이고 요괴가 되어서

사람의 정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의 수필집에 실린 이대를 보면 어떤 집주인이

원인불령의 병을 걸리게 되고 고양이나 족제비 쥐 등이 툇마루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생겼다고 합니다

 

 

 

 

주인이 하인들을 시켜서 튓마루를 들쳤더니

거대한 두꺼비 요괴가 있었는데 그 두꺼비를 퇴치하자

주인의 병이 나아지고 더이상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밖에 후지타라는 무사가 낚시를 할려고 바위에 앉아있었는데

다른 무사가 불러 급하게 낚시도구를 정리하고 쫒아와 물어보니

그 무사가 말하기는 후지타가 앉았던 바위는 사실

거대한 두꺼비였다고 합니다

 

 

 

 

한 전승에서는 멀리서 입으로 떡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을 빨아서

먹는 두꺼비 요괴라고 나옵니다

한국에서는 큰 지네를 물리쳐주는 고마운 존재로 나오기도 합니다